[셀프다이어트실험] 5회차 - 시원한 물회 & 달콤한 유혹들! 과연 식후 활동은?

의학 연구실 대학원생의 좌충우돌 체중 관리 실험 5일차! 시원한 물회와 간식들의 조합! 식후 활동이 몸무게와 혈당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까? 실시간 데이터로 알아보는 나의 실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의학 연구실 박사과정생 이 연구원입니다. 벌써 일주일의 마지막 근무일인 금요일이 되었네요! 저의 "맛있게 먹고 바로 움직여주면 살이 찔까?" 실험도 어느덧 5일차 기록을 가져왔습니다. 주말을 앞둔 오늘은 어떤 식단과 변화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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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

시원한 물회 한 그릇 & 달콤한 유혹들!

오늘은 연구실 동료들과 함께 시원하고 맛있는 물회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탱글탱글한 회와 아삭한 채소, 그리고 새콤달콤한 육수까지! 무더운 날씨에 정말 완벽한 선택이었죠. 

식사 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달콤한 간식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작은 과자 2개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아쉽게 사진은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하리보 젤리 반 봉지도 먹었답니다. (연구원의 당 충전은 필수죠!?)

단백질이 풍부한 물회였지만, 과자와 젤리까지 더해져 전체적인 칼로리와 당 섭취량이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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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계산 (칼로리 계산 앱 참고)

오늘 섭취한 음식들의 대략적인 칼로리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 물회 한 그릇: 물회는 재료와 양념에 따라 칼로리가 크게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물회 한 그릇은 약 400~600kcal 정도로 추정됩니다. (회 위주, 밥 제외 기준)
• 작은 과자 2개: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몬스터 쿠키나 쿠키팝 등 작은 봉지 과자는 개당 약 100~150kcal 정도로 볼 수 있으므로, 약 200~300kcal
• 아이스 아메리카노: 거의 0~10kcal
• 하리보 젤리 반 봉지: 일반적인 하리보 젤리 봉지(100g)가 약 350kcal 내외이므로, 반 봉지는 약 175kcal

오늘 점심 및 간식 총 섭취 칼로리 (대략): 400~600kcal (물회) + 200~300kcal (과자) + 0~10kcal (아메리카노) + 175kcal (하리보) = 약 775~1085 kcal

간식을 포함하니 어제보다 칼로리가 꽤 높아졌습니다. 특히 당류 섭취가 늘어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네요.

5일차 데이터 분석: 식전 vs 식후 vs 활동 후 2시간

자, 이제 오늘의 핵심 데이터입니다!

식전 몸무게와 혈당

• 식사 직전 몸무게: 54.15kg (어제 활동 후 몸무게 54.10kg과 거의 유사한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 식사 직전 혈당: 90mg/dL

식사직후 몸무게와 혈당

맛있는 물회와 간식을 먹은 후, 곧바로 몸무게와 혈당을 측정했습니다.

• 식사 직후 몸무게: 55.17kg (식사 직전 54.15kg 대비 약 1.02kg 증가! 와우, 역시 물회와 간식의 조합은 무게감이 상당하네요.)
• 식사 직후 혈당: 148mg/dL (식전보다 크게 상승하여, 식후 2시간 혈당 정상 범위인 140mg/dL를 살짝 넘겼습니다. 아무래도 과자와 젤리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식사 후 운동은 무엇을 했을까?

'이대로 앉아있을 순 없다!'는 생각에 식사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어제와 동일하게 약 15분간 다음 활동들을 수행했습니다.

1. 바퀴 달린 의자에 앉아 허리 좌우로 격렬히 돌리기: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최대한 좌우로 비틀며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2. 덩실덩실 바운스타기: 짧은 시간이지만 즐겁게 몸을 흔들며 가볍게 유산소 운동 효과를 냈습니다.
3. 자리에서 일어나 다리 들었다 내리기: 제자리에서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며 하체 근육을 사용했습니다.
4. 연구실 근처 걷기: 마지막으로 연구실 복도를 가볍게 걸으며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식후 활동을 마치고 약 2시간 뒤, 다시 몸무게와 혈당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과연 오늘의 식후 활동도 효과를 발휘했을까요?

식사직후 운동 후 2시간 뒤 몸무게와 혈당

• 운동 후 2시간 뒤 몸무게: 54.39kg (식사 직후 55.17kg에서 약 0.78kg 감소! 여전히 식전 몸무게보다는 높지만, 단시간에 상당량 감소했습니다.)
• 운동 후 2시간 뒤 혈당: 105mg/dL (식사 직후 148mg/dL에서 정상 수치인 105mg/dL로 성공적으로 돌아왔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잘 잡아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의 실험은 높은 당 섭취에도 불구하고 식후 활동이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체중 증가 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식후 혈당이 정상 범위를 넘어설 뻔했는데, 활동을 통해 안정화된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제 1주차 실험의 주말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1주일간의 데이터를 종합하여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점이나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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