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다이어트실험]1회차 실험 보고: 삼겹살과 라면, 식사직후 15분 움직임의 기록! (칼로리 & 실시간 데이터 분석 추가)

의학 연구실 대학원생의 좌충우돌 체중 관리 실험! 식사 후 활동이 몸무게에 미치는 영향은? 혈당과 몸무게 변화를 직접 측정하며 밝혀내는 현실 밀착형 다이어트 보고서. 

[다이어트실험의 계기와 연구목적 및 연구방향, 연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Click후 본 편을 감상해주세요!↓]

[셀프다이어트실험]1주차 실험 예고: "맛있게 먹고 바로 움직이면 살이 안 찔까?" - 나의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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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바로 움직여주면 살이 찔까?" 실험의 첫날 기록

!드디어 "맛있게 먹고 바로 움직여주면 살이 찔까?"라는 저의 흥미로운 실험의 첫날 기록을 공개합니다. 바쁜 연구실 업무 속에서 얼마나 꾸준히 기록할 수 있을지 살짝 걱정도 되지만, 첫 시작은 순조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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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 삼겹살10조각, 구운김치, 라면반개 그리고 콤부차!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맛있는 삼겹살 10조각과 노릇하게 구운 김치, 그리고 이 조합에 빼놓을 수 없는 김치라면 반 개를 소분해서 먹었습니다. 여기에 소화를 돕고 괜히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콤부차를 마셨죠. 든든하면서도 맛있게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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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계산 (칼로리 계산 앱 참고)

오늘 섭취한 음식들의 대략적인 칼로리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 삼겹살 10조각: 한 조각당 30~50kcal 정도로 계산했을 때 (대패 삼겹살 기준 10g당 30~33kcal, 일반 삼겹살은 더 높음), 약 300~500kcal (일반적인 조각 크기 고려 시 보수적으로 50kcal * 10조각 = 500kcal로 계산)
• 구운 김치: 100g당 49kcal 정도로 보지만, 삼겹살과 함께 구워지며 지방을 흡수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넉넉히 약 100kcal (일반적인 반찬 접시 1인분 정도)
• 김치라면 반 개: 라면 1개(약 110-120g)가 보통 450~500kcal이므로, 반 개(약 55-60g)는 약 225~250kcal
• 콤부차: 1회 제공량(5g 분말 스틱 또는 315ml 음료)당 15~20kcal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오늘은 약 20kcal로 계산하겠습니다.

오늘 점심 총 섭취 칼로리 (대략): 500 kcal (삼겹살) + 100 kcal (구운 김치) + 250 kcal (김치라면 반 개) + 20 kcal (콤부차) = 약 870 kcal
음,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에 살짝 놀랐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괜찮습니다! 이제 이 칼로리를 어떻게 활용했느냐가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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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vs 식후 vs 활동 후 2시간 몸무게와 혈당비교

오늘의 핵심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식사를 전후로 그리고 활동 후 몸무게와 혈당의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식사 직전 몸무게: 56.02kg
• 식사 직전 혈당: 88mg/dL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후, 곧바로 몸무게와 혈당을 측정했습니다.

• 식사 직후 몸무게: 56.90kg (식사 직전 대비 약 0.88kg 증가!)
• 식사 직후 혈당: 135mg/dL (식전보다 많이 올랐지만, 식후 2시간 혈당 정상 범위인 140mg/dL 미만에 해당합니다.)

'이대로 앉아있을 순 없다!'는 생각에 식사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어제 소개해드린 대로 바퀴 달린 의자에 앉아 허리 돌리기, 덩실덩실 바운스 타기, 자리에서 일어나 다리 들었다 내리기, 그리고 연구실 근처 걷기를 포함해 총 15분 정도 움직였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식사 후 바로 앉아있지 않고 몸을 움직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 합니다.

그리고 식후 활동을 마치고 약 2시간 뒤, 다시 몸무게와 혈당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 운동 후 2시간 뒤 몸무게: 56.30kg (식사 직후 56.90kg에서 약 0.6kg 감소!)
• 운동 후 2시간 뒤 혈당: 95mg/dL (식사 직후 135mg/dL에서 완전히 정상 수치로 돌아옴! 일반적으로 식후 2시간 혈당은 120mg/dL 이하면 더욱 이상적입니다.)

이 결과는 식후 바로 움직여주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고, 심지어 일시적인 체중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저의 가설에 힘을 실어주는 듯합니다. 물론 단 한 번의 실험 결과이기에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분명 흥미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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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2시간 뒤: 몸무게와 혈당의 놀라운 변화!

그리고 식후 활동을 마치고 약 2시간 뒤, 다시 몸무게와 혈당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 운동 후 2시간 뒤 몸무게: 56.30kg
• 운동 후 2시간 뒤 혈당: 95mg/dL

식사 직후 56.90kg까지 올랐던 몸무게가 56.30kg으로 약 0.6kg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135mg/dL까지 올랐던 혈당 역시 95mg/dL로 완전히 정상 수치로 돌아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후 2시간 혈당은 140mg/dL 미만이 정상이며, 120mg/dL 이하면 더욱 이상적입니다.)
이 결과는 식후 바로 움직여주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고, 심지어 일시적인 체중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저의 가설에 힘을 실어주는 듯합니다. 물론 단 한 번의 실험 결과이기에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분명 흥미로운 시작입니다!
다음번에는 더 많은 데이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응원해주신다면 제가 맛있는거 먹고도 건강할 수 있다, 다같이 먹어도 나는 살이 덜 찔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보이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이 시리즈가 잘되면 교수님께도 공유해드릴예정이에요. 맛있는거 사주시지 않을까요? 교수님 날씬하신데 살 찌워서 실험보고서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역제안해볼까요. 제가  교수님께 낚여 여기있듯이  교수님께도 "자네 나의 연구학생이 되지 않겠나?" 죄송합니다.. 이제 또 열심히 일하러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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